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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모녀법 3개월만에…” 마포 장애인 아사 사건에 정치권 성토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10-22 조회 3148

 

정치권이 서울 마포구 장애 형제 아사 사건을 성토하고 나섰다. 20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주택에서 50대 정신 장애 형제 중 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80대 노모가 다리를 골절해 6주 동안 요양병원에 있어 사실상 돌보는 사람이 없음에도 마포구의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는 작동하지 않았다.

정의당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50대 발달장애인이 아사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며 마포구 아사 사건을 언급했다.

정의당은 “형제를 부양하던 80대 노모가 무릎을 다쳐 병원에 입원하자, 형제를 돌봐줄 길이 없는 노모는 구청과 동사무소 등에게 잘 돌봐달라고 당부까지 했다”며 “낡은 판잣집에서 굶주림을 버티다 끝내 생을 마감한 고인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마포 아사사건을 송파 세모녀 비극에 비유하기도 했다. 정의당은 “송파 세모녀의 비극이 전 국민의 가슴을 울리고 분노케 했던 것이 얼마나 되었는가”라며 “송파 세모녀 사건 이후로도 여전히 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80대 노모가 50대 장애 형제를 부양해왔다는 사실 역시 너무도 안타깝고 부끄럽다”며 “이번 사건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민낯”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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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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